부산 롯데월드 정보, 후기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롯데월드가 드디어 개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식 개장일은 2022년 3월 31일이고, 운이 좋게 프리 오픈티켓을 구해서 가족과 함께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위치는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있으며, 루지, 이케아나 아난티 같은 시설이 관광단지 안에 많이 들어와서 관광객으로서는 참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부산에서 부족했던 놀이시설이 들어와서 정말 좋네요. 1년에 한 번 아이와 놀이공원 갈까 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가까운 곳에 있어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프리 오픈을 통해 경험했던 놀이기구와 관련 정보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영업시간 : 10:00 ~ 21:00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42
전화 : 1661-2000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놀이공원 맵입니다. 서울에 있는 롯데월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하루 놀이에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영유아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한 곳에 모여있었고, 영유아 놀이기구는 키가 90cm 또는 105cm 이상으로 구분이 되어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만 3살로 100cm가 안돼서 캔디 트레인, 키즈토리아, 스완 레이크, 회전목마, 춤추는 포니, 달려라 염소, 날아라 꼬고까지 7개 정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는 놀이공원이었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었네요. 어른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중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윙, 자이언트 스플래쉬 정도가 있었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티켓 요금은 종일권의 경우 어른 4만 7천 원, 청소년 3만 9천 원, 어린이 3만 3천 원, 베이비 요금이 1만 2천원이고, 오후 4시 이후 입장이 가능한 오후권은 어른 3만 3천원, 청소년 3만 1천 원, 어린이 2만 9천 원, 베이비 1만 2천 원이었습니다. 연간이용권도 28만 원 정도 해서 자주 갈 계획이라면 연권 이용권을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네요. 만 36개월 이상은 어린이 요금으로 적용이 되네요.
롯데월드 내 야외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었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고, 당일 티켓 소지자는 일 최대 요금이 3천 원까지 나오네요. 본격적으로 롯데월드가 운영하기 시작하면 주차 공간이 조금 좁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동부산 아웃렛이나 메종드 부산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고 도보로 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롯데월드 부산에서 메인 놀이시설인 자이언트 스윙, 자이언트 스플래쉬, 자이언트 디거인데요, 이 놀이기구는 꼭 타보시길 추천드려요.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물이 많이 튀기 때문에 비옷을 꼭 입고 타셔야 되는데, 놀이시설 내 자판기를 통해 비옷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옷 하나에 5천 원이라서 비용을 아끼고 싶으신 분은 미리 구매하셔서 들고 가시기를 추천드려요. 비옷 모자에 고무줄이 있는 제품을 추천드려요. 안 그러면 속도가 빨라서 모자가 벗겨져서 머리가 젖을 수도 있습니다.
흔히 놀이동산에 있는 청룡열차는 롯데월드에서 자이언트 디거라고 부르고 있었는데요, 초반 가속력이 100km/h이상이라서 탑승 후 출발 전에 목 운동을 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평소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못 타시는 분도 타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아저씨가 된 나이라서 그런지 어릴 때 타봤던 놀이기구보다 무섭지는 않았고, 약간의 어지러움만 있었습니다.
아이가 즐기기에 좋은 놀이기구는 놀이동산 입구에서 안으로 쭉 들어오면 좌측 편으로 있었는데요, 가이드 맵에서 11~15번 정도 사이에 주로 있었습니다. 어린이 놀이기구로 가는 길에 신나는 음악과 퍼레이드도 볼 수 있어서 놀이동산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전용 놀이기구는 보호자 1명이 동반으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월드 부산 놀이공원 안에는 식당과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는 시설도 있었는데요, 구역별로 식당이 나뉘어 있었고, 푸드 에비뉴가 흔히 마트에서 많이 가봤던 식당가이었습니다. 푸드에비뉴 안에는 돈까스, 우동세트, 쫄면세트, 김치찌개 떡갈비 반상 등 3가지 정도의 식당이 운영 중에 있었습니다.
부산 롯데월드에서 프리 오픈 기간에 가서 하루 종일 놀다가 날이 저물어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롯데월드나 용인 에버랜드에 비하면 시설 규모도 작지만 부산 도심 안에 있어서 좋았고, 인근 루지나 다른 놀이시설을 함께 이용한다면 며칠 동안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후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반얀트리 호텔부터 신라 호텔 운영, 아쿠아리움까지 다양한 좋은 시설이 많이 들어올 텐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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