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딸기체험 두루팜 후기 - 아이와 딸기따기

 부산 딸기체험 두루팜 후기 - 아이와 딸기따기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주말을 맞아 아이와 딸기체험을 갔다 왔는데요, 저도 딸기 따기 체험을 처음 해봤고, 아이도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부산에서 딸기체험을 할만한 곳을 찾아보다 강서구 쪽에 체험농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선예약 후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철에는 딸기 따기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초여름부터는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장이었습니다. 딸기 체험을 하러 오신 분은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많이 걷지 않고 체험장까지 가실 수 있으니 제2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부산 딸기체험

 

두루팜 

운영시간 : 2021.12.11 ~ 2022.5.22(토, 일, 공휴일 ) / 10:00, 13:00, 15:00(3회 진행)

위치 : 부산 강서구 봉림동 234-5

전화 : 051-832-5062

 

 

 

 

딸기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두루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입금을 해야 하는데요, 원하는 날짜와 시간 때에 하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험 가격은 4만 원이고, 딸기를 딴 만큼은 딸기 가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데요, 딸기 따기 체험을 하는데 왜 이렇게 비쌀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체험을 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가격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금 4만 원은 체험 2일 전까지 100%까지 환불이 되고, 방문 당일에는 환불이 불가합니다. 수확한 딸기는 g당 2천 원의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 딸기체험

 

딸기체험은 실내에서 진행을 할 수 있어서 추위 걱정을 안 하셔도 되는데요, 비닐하우스 안이 온도가 23도로 맞춰있어서 겨울 외투를 안 입고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은 딸기 식물 넓은 편이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재배되는 품종은 약 80% 이상이 설향이라고 하네요. 딸기 따기와 다른 프로그램까지 모두 하는 데는 총 체험시간은 90분 소요되었습니다. 

 

부산 딸기체험

농장 안에는 가족단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딸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고, 딸기 따기 체험과 딸기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보고, 딸기 식물까지 직접 심어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딴 딸기는 씻어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포장을 해서 가져오는 용으로 사용되고, 요리를 하는 딸기는 별도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이와 만들어 볼 수 있는 딸기 음식은 딸기 퐁듀, 또띠아,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들은 모두 나누어주어서 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한쪽으로는 공이나 다트, 제기, 연 날리기 같은 놀이기구가 있어서 다른 놀이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부산 딸기체험

딸기는 바닥의 밭에 심겨 있을 줄 알았는데, 따기 쉽도록 높이를 올려서 심어놓을 것 같았습니다. 익은 딸기와 안 익은 딸기가 동시에 정말 많이 달려있었는데요, 딸기 전체가 붉게 물든 딸기는 90% 이상 익은 딸기라서 수확 후 바로 먹어야 하는 딸기라서 집에서 2일 정도 후까지 보관하다 먹기 위해서는 딸기 윗부분까지 빨간색으로 물들지 않은 80% 정도 익은 딸기를 수확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바로 먹을만한 완전히 빨간 딸기와 어느 정도 초록색을 띠고 있는 딸기를 땄습니다. 

 

부산 딸기체험

딸기를 따는 방법은 딸기를 잡아당기면 안 되고, 따고자 하는 딸기의 줄기를 잡고 양쪽으로 두 번 꺾으면 뚝 하고 땔 수 있었습니다. 나누어준 바구니에 딸기를 따고 와서 포장지에 딸기를 포장까지 해볼 수 있었습니다. 농장에 계신 아저씨께서 딸기를 씻는 방법도 알려주었는데요, 딸기는 흐르는 물에 씻으면 딸기가 묽어지기 때문에 식감이 떨어지고, 먹을 만큼만 체 바구니에 담아서 3초 정도 식초나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부산 딸기체험

아이와 함께 만들어본 딸기 퐁듀와 또띠아, 케이크인데요, 모든 재료를 나눠주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모종 심기까지 할 수 있었고, 집으로 들고 올 수 있었습니다. 나누어준 모종에도 실제 딸기가 열려서 따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딸기 모종에 딸기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물 주기가 중요하다고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2일에 한 번씩 오전 10시 이전에 종이컵 2/3 정도의 물을 주면 된다고 하네요. 

 

부산 딸기체험

그리고 해가 넘어간 저녁시간에는 딸기 모종을 화장실에 보관하라고 하는데요, 거실에 있는 형광등 불빛으로 인해 딸기가 하루 종일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불빛이 없고 습도가 어느 정도 있는 화장실에 보관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흐린 날이나 오전 10시 이후에는 물을 주면 안 된다고 하네요.

 

 

체험을 다하고 직접 딴 딸기와 케이크, 또띠아, 모종까지 푸짐하게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딸기는 약 1.3kg 정도 수확을 해서 26,000원 정도 가격을 지불했습니다. 그래서 딸기체험은 90분 정도에 예약금 4만 원과 딸기값 26천 원까지 해서 6~7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부산 딸기체험

아이 체험을 위해서는 농장을 방문했었는데, 제가 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네요. 6월이 되면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하러 한번 더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 베리를 외부에 있기 때문에 실외에서 체험이 가능할 것 같네요. 화장실이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으로 갖고 온 딸기 모종을 열심히 키워서 한번 따먹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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