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정 동굴나라 눈썰매장 리뷰 - 부산 근교 가볼만한곳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연휴를 맞아 울산 울주군에 있는 자수정 동굴나라 눈썰매장을 갔다 왔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눈을 구경하러 강원도까지는 가기가 힘들어서 부산 근교에서 눈을 구경할만한 곳을 찾아서 방문했는데요, 인공눈이지만 눈 위를 걷는 느낌도 물씬 느끼고 오고 재미있는 눈썰매도 타고, 동굴도 구경하고 왔습니다. 한 번에 많은 곳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다만, 만들어진 지 오래된 곳이라서 시설이 좀 낡은 점도 있습니다.
자수정 동굴나라
영업시간 : 매일 10:00 ~ 17:00
위치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23
전화 : 052-262-5588
자수정 동굴나라 눈썰매장은 3종류의 슬로프로 이루어져 있었고, 경사의 정도에 따라 성인용과 아이용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경사가 제일 급한 성인용 슬로프의 경우에는 어린아이는 보호자와 동반해서 눈썰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성인 슬로프는 약 150m, 그 외에는 100m, 40m로 되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가는 것이 더 좀 싸게 이용할 수 있고, 썰매장 입장료는 인터넷과 기준으로 12,900원이고, 현장 예매는 15,000원입니다. 눈썰매 외에도 얼음썰매장이 조그마하게 있었는데, 별로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얼음썰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보다도 썰매장 앞에서 눈으로 오리를 만들거나 눈싸움을 하는 분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고, 눈 오리는 만들기 장난감이 몇 개 있었지만, 수량이 많지 않아서 별도로 미리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눈썰매장 외에도 놀이기구가 몇 개 보였는데요, 빅 3과 5로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놀이기구를 보니 옛날 90년 때 가봤던 통도환타지아나 같은 놀이동산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시설들이 옛날 추억 돋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파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이용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날씨가 따뜻했다면 범퍼카 한번 타보고 싶네요.
자수정 동굴나라에는 편의점과 식당도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요, 맛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먹고 싶었지만 근처에 언양 불고기 특구지역이 있어서 불고기를 먹으려고 꾹 참았네요. 편의점과 식당이 붙어있기 때문에 컵라면을 사서 먹을 수 도 있었는데요, 간단하게 때우기에는 컵라면만 한 게 없죠. 눈썰매나 놀이기구를 실컷 타고 밥도 먹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수정 동굴나라
자수정 동굴나라 눈썰매장을 이용하기 전에 너무 추워서 몸도 녹일 겸 동굴도 구경을 했습니다. 동굴 안에는 따뜻한 방처럼 되어있는 별도의 공간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요, 잠깐 쉴 겸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자수정 동굴 이용료는 현장 예매 시 성인 7,000원, 36개월 이상 소인 6,000원에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눈썰매와 함께 이용한다면 인터넷 할인 가격으로 18,900원에 2가지 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장 결제 시 보다 약 3,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동굴 안에는 여러 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부터 보트도 탈 수 있었고, 카페 등 생각보다 동굴 규모가 컸습니다. 그런데 동굴과는 약간 잘 어울리지 않는 테마들로 꾸며진 듯해 보였고, 동굴 안에 있는 신기한 자연현상을 보기보다는 인공적인 조형물을 관람하는 하게끔 만들어져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수정 수정동굴 안에는 카페도 있었는데요, 다양한 커피나 따뜻한 차를 판매하고 있어서 잠깐 앉아서 쉬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트 체험도 할 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보트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트체험을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동굴을 쭉 따라 더 들어가면 소원 동굴이라는 곳도 있었는데요, 안에는 불상이 있었습니다. 불상이 왜 여기 있는지 알 수 없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뜬 구름 없는 테마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자수정 동굴나라에 당일로 여행을 가서 눈썰매도 타고 동굴 구경도 하고 재밌게 놀다 왔는데요, 큰 비용 들이지 않고서라도 정말 색다른 경험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부산 근교로 당일로 구경하기 좋은 곳인 것 같네요. 너무 추웠던 것만 빼고 다음에는 따뜻한 옷으로 무장을 하고 다시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갑, 모자, 내의 등 방한용품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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