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든든한 밥심으로, 고등어구이 광안리 밥집, 한다솥 리뷰

쌀쌀한 가을 든든한 밥심으로, 고등어 구이 광안리 밥집, 한다솥 리뷰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오랜만에 따뜻한 한정식이 생각나서 광안리에 위치한 고등어, 돌솥밥 맛집을 갔다 왔는데요,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 한 번쯤 가서 맛보기 좋은 곳인 것 같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식당 앞에 바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위치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한 블록 뒷골목에 위치해있습니다. 

 

부산 광안리 밥집 한다솥

한다솥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위치 :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33번길 101

전화 : 051-752-0840

 

 

 

한다솥 식당 인테리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면서 특이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약간은 실내 액자 같은 것이 엔틱스러운 자개장 모양을  테마로 인테리어를 하였습니다. 인테리어 하신 분 진짜 대단한 분이신 것 같네요. 비싼 인테리어 재료가 아닌 것 같은데도, 이런 멋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부산 광안리 밥집 한다솥

밥심이라는 한다솥을 대표할만한 액자가 있었는데, 자개장 같은 모습이라서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었고, 액자가 반짝반짝해서 엄청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방 안을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되어있어 조리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더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안에 요리를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젊은 분들이었습니다. 

 

부산 광안리 밥집 한다솥

종업원께 물어봤는데, 잘 나가는 메뉴는 화덕 고등어구이 세트가 잘 나간다고 해서 가족도 화덕 고등어구이 세트 하나, 화덕 삼치구이 세트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생선구이 안 먹어 본 지 몇 년 된 것 같은데 먹기 전부터 엄청 기대가 됐습니다. 생선을 화덕에 굽는다는 발상이 특이한 것 같습니다. 화덕 피자는 봤어도 화덕 생선구이는 처음 보네요. 

 

메뉴 & 가격(세트메뉴) 

화덕 고등어구이 + 계절 솥밥 : 13.0

화덕 삼치구이 + 계절 솥밥 : 14.0

화덕 갈치구이 + 계절 솥밥 : 16.0

화덕 제주옥돔구이 + 계절 솥밥 : 29.0

 

부산 광안리 밥집 한다솥 메뉴

한다솥에 나오는 반찬은 계란찜과 잡채, 멸치, 샐러드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된장국과 버터, 간장도 같이 나왔습니다. 계란찜은 아이가 먹기에도 괜찮았고, 따뜻한 계란찜은 아니고 약간 차가운 계란찜이었습니다. 반찬들은 직접 만들기보다는 반찬가게에서 가져오는 맛이었습니다. 사실관계는 확인 안 한 제 생각입니다. 

 

부산 광안리 맛집 한다솥

화덕으로 구운 고등어와 삼치구이, 돌솥밥이 나왔는데요, 정말 건강한 밥상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돌솥밥 안에는 옥수수, 연근, 버섯, 쪽파 등이 들어있었고, 먹는 방법은 일반 공깃밥 그릇에 밥을 담고 버터와 간장을 넣어 버터 간장밥을 만들어서 생선구이와 밥을 먹으면 됩니다. 밥을 덜어낸 솥에는 물을 붓고 숭늉을 만들어먹었습니다. 

 

부산 광안리 맛집 한다솥

돌솥밥에 버터와 간장만 넣어서 밥만 먹어도 맛있었는데요, 어릴 때 밥맛 없을 때 버터에 간장 비벼먹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하고 따뜻한 숭늉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밥은 부족하다고 말하면 더 준다고 하네요. 생선구이 맛은 겉에서 봤을 때 바짝 익혔을 것 같았는데 안에는 촉촉하게 익혀있었습니다. 생선구이가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부산 광안리 맛집 한다솥

저짭짭한 맛보다는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생선살도 적당히 많았고, 비주얼도 괜찮았습니다. 약간은 생선 한 마리를 다듬어서 통째로 구워서 나왔다기보다는 다듬어져서 팩으로 파는 생선을 구운 느낌도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다음에 생선 먹고 싶을 때 또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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