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개조한 이쁜 식당, 전포동 카페거리 맛집 키토니 리뷰, 주차정보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전포동에 위치한 돈까스 맛집인 키토니라는 밥집을 갔다 왔는데요, 주택가에 이런 식당이 있어서 놀랬고, 맛도 좋고 괜찮은 식당인 것 같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전포동 카페거리 4번지 쪽이라고 하는데, 차가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길이 좁고 복잡한 골목에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작고 이쁜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이 있었습니다.
전포동 카페거리라고 알고 있던 곳에서 NC백화점(구. 밀리오레) 뒤쪽과는 또 다른 핫플인 것 같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식당마다 사람이 많았고, 괜찮은 식당이 많이 보여서 한번 다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만간 이 근처 괜찮은 식당이나 카페를 다 가볼 것 같습니다.
키토니
위치 :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 25번길 29
전화 : 051-804-8843
키토니라는 식당 이름도 특이했고, 실내는 조그마한 식물이나 소품들로 이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습니다. 키토니의 주 메뉴는 돈가스이고,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베스트 메뉴는 소스에 찍어먹는 히레카츠, 고구마 치즈 돈카츠, 등심, 안심, 치즈, 새우튀김까지 나오는 모든 돈카츠가 메인 메뉴였습니다. 저는 성인 2명에서 커플 카츠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커플카츠는 히레카츠, 고구마 치즈 돈카츠, 판모밀, 음료가 나오는 세트메뉴였습니다. 남자 둘이 먹이에는 양이 조금 작아 보였는데, 실제 식사를 하고 나니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결코 양이 작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수프가 특이했는데요, 일반적으로 돈가스 집에서 나오는 수프가 아니라 고소한 땅콩쨈 같은 맛이 나는 스프가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키토니의 돈가스 가격은 일반적으로 일식 돈가스 가격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키토니 메뉴 & 가격
로스카츠 : 9.0
히레카츠 : 12.0
고구마 치즈 돈카츠 : 12.0
모둠 돈카츠 : 15.0
커플 카츠 : 26.0
고구마 치즈 돈카츠 비주얼이 진짜 괜찮았는데요, 돈가스 위에 뿌여진 노란색 크림 같은 것이 고구마입니다. 고구마가 어떻게 저렇게 노란색으로 나오는지 신기하네요. 키토니 카츠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레몬을 돈가스 위에 뿌리고, 생와사비와 함께 곁들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생와사비가 돈가스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가스 소스도 매운소스와 일반적인 소스 2가지가 나와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돈까스 겉면은 빵가루로 튀겼는지 빠싹빠삭해서 식감도 좋았고, 고기가 붉은스름하게 잘 익어서 담백한 맛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키토니 세트메뉴에 함께 나온 판모밀도 맛있었는데요, 면을 찍어먹는 모밀의 국물 맛이 약간 달콤하면서 맛있어서 계속 떠먹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돈가스 외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국 같은 국물이 별도로 나왔다면 좋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공깃밥은 무료로 추가가 돼서 혹시나 양이 부족하신분들 더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근 주차정보
전포 카페거리 4번지의 식당 위치가 너무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할 곳이 없어 골목을 4바퀴 정도 돌았는데요, 4번째돌다 주변에 커다란 주차장을 발견해서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키토니 식당과는 3~5분 정도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주차공간이 엄청 넓었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전포 카페거리를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주차장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주차장 이름은 제일 주차장이고, 주차 요금은 30분에 1,000원이었습니다.
제일주차장
위치 :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 20
주차요금 : 1,000원(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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