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버섯 곁들인 서울식 불고기 전골, 울산 남구 맛집 함가면반 리뷰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주말에 울산 양떼목장을 갔다가 방문한 식당인데요, 불고기 전골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잘 먹고 온 곳이라서 소개해드리고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울산 양떼목장과는 차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식당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기에 편리했습니다. 포장을 해가시는 분도 몇몇 있었습니다.
함가면반
영업시간 : 월 ~ 토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 16:00~17:00
* 카카오맵에는 일요일 휴무라고 적혀있었는데, 제가 간 날이 일요일인데도 영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업 유무는 꼭 전화해보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 부산 남구 돋질로 370
전화 : 052-227-2543
함가면반 식당 안은 깔끔했고, 유아 의자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은은한 노란 조명에 홀 가운데는 커다란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놔서 그런지 식당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잘해놓을 것 같았습니다.
주 메뉴는 불고기로 만든 비빔밥, 전골, 석쇠불고기 등이 있었습니다. 직원분께 석쇠불고기와 서울식 불고기 전골 중 판매가 많이 되는 메뉴를 물어보았고, 불고기 전골이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도 서울식 불고기 전골을 주문했고, 송화 버섯과 함께 나오는 전골이었습니다. 참고로 송화 버섯은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의 교배종으로 만든 버섯으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암식품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함가면반 메뉴 & 가격
칠보화반 불고기 비빔밥 : 10,000원
함가냉면 : 9,000원
(한돈) 석쇠불고기 : 8,000원
서울식 송화버섯 한우 불고기 전골 : 17,000원
함가면반에 걸어있던 현수막에 인데요, 함가냉면이 맛있다고 되어있던데, 냉면을 못먹어봐서 아쉽네요. 함가면반 육수는 30일간 직접 발효시킨 동치미가 빚어낸 함가냉면이라고 하네요. 현수막 문구를 보니 사장님께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시원한 냉면에 고기를 얹어먹으면 진짜 맛있죠. 다음에 기회가 기회면 냉면에 석쇠불고기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소불고기 냄비가 조금 특이했는데요, 전골도 먹으면서 위에 소불고기를 익혀먹을 수 있게 생겼습니다. 불고기 전골 국물을 좋아하는데 국자가 냄비에 들어가기에 좁아서 국물을 떠먹기에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반찬은 김치나 샐러드 같은 흔하게 나오는 밑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그만한 시락국을 함께 주었는데요, 시래깃국 진짜 맛있었습니다. 아이가 먹기에도 적당하게 간이 되어있었고, 와이프도 맛있었다고 하네요.
몸에 좋은 버섯과 소불고기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쌀쌀한 가을철에 따뜻한 국물 떠먹으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저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골 안에 있는 고기가 야들야들하게 부드러운 편은 아니었고, 약간 질겨서 적당히 씹어야 하는 정도였습니다. 언양불고기처럼 좀 더 부드러웠다면 더 맛있지 않았나 생각을 했습니다. 육수가 맛있어서 정말 잘 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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