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맛집, 화덕 생선구이 450도씨 고등어 리뷰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주말에 날씨가 조금 풀려서 부산 근교인 김해로 나들이를 갔다 왔는데요, 나들이를 갔다 오면서 고등어 정식을 판매하는 괜찮은 식당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경남 김해에 위치해있고, 가야 테마파크 인근에 있습니다. 점심시간쯤이라 손님이 많았고, 약 30분 정도 웨이팅을 필요했습니다. 가게 안을 들어가면 사장님께서 종이에 대기 순번을 적고 번호표를 받고, 이름을 호명하면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키오스크로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면 알림이 오는 방식도 자주 봤었는데, 아직 이 식당을 그런 방법은 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번호표를 받을 때 음식 주문을 바로 받고 있어서 미리 어떤 메뉴를 드실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50도씨 고등어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 14:50 ~ 17:00
위치 : 경남 김해시 인제로 424
전화 : 055-321-8482
주차장 : 있음(바로 앞마당)
450도씨 고등어라는 이름으로 조금 특이했고, 메뉴는 딱 2개로 고등어구이와 갈치구이가 있었습니다. 1994년부터 3대째로 운영해온 식당이라는 문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약 25년간 식당을 3대째로 운영해오면서 이름이 3번 바꿔 장사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가게 입구에서 식당 사장님처럼 보이시는 분이 친절하게 맞이를 해주었는데요, 약간을 특징 있는 말투라서 며칠이 지난 오늘도 기억이 나네요.
450도씨 고등어 식당 안은 웨이팅 할 수 있는 공간과 홀로 구분되어 있었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식당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앞에 생선을 굽는 화덕이 있었는데요, 화덕 안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판 위에서 생선을 굽고 있었습니다. 식당 이름도 이 화덕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는 방법 때문에 이름을 지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가족은 고등어구이 2인분을 주문했고,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는 반찬은 김치, 감자, 섞박지, 콩나물, 시래기 등이 있었습니다. 고등어와 흰쌀밥과 먹기 좋은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도 함께 나왔는데요, 사장님께서 시래기를 찌개에 넣고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시래기를 넣고 푹 끓여서 먹었습니다. 시래깃국 같은 구수한 된장찌개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찬이 대체적으로 맛있었는데요, 배추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통 식당에서 밑반찬을 잘 안 먹는 편인데, 김치는 모두 다 먹고 왔네요.
450도씨에서 주문한 고등이 구이가 화덕에서 조리되고 바로 나왔는데요, 2인분에 생선 1마리가 나왔습니다. 고등어 한 마리가 반으로 잘라 화덕에 구워서 겉은 바싹하고 겉은 촉촉하게 익었었는데요, 많이 짜지 않고 적당해서 흰쌀밥이랑 먹기 좋았습니다. 30분 기다린 것도 아깝지 않은 정도로 아이가 너무 잘 먹어줘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평소 집에서는 생선을 구워 먹을 일이 없는데, 한 번씩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450도씨 고등어에서는 갖 도정된 쌀밥 통을 통째로 가져다주었는데요, 밥은 꼬들밥으로 조리되어 나왔습니다. 그리고 좋은 점을 주인아저씨께서 항상 식탁을 돌아다니시면서 밥이 모지라지 않냐고 물어봐주셨고, 작은 솥으로 된 밥을 더 갖다 주셨습니다. 밑반찬들도 셀프로 더 먹을 수 있도록 한쪽에 배치되어 있었고, 반찬 종류는 처음 세팅되었던 반찬 구성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숭늉이 있었는데요, 더준 밥까지 다 먹고 숭늉까지 탈탈 비우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따뜻한 숭늉으로 식사를 마무리해서 그런지 속까지 따뜻해진 것 같았고, 주인아저씨의 식사 많이 하셨어요? 물어보시는 말투에 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왠지 따뜻한 밥 한 끼를 손님들께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물어보시는 말투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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