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감성 골목 카페, 웨스트 사이드 리뷰 - 부산 동대신동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빵이 맛있다고 해서 찾아간 부산 동대신동에 위치한 웨스트 사이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마침 웨스트 사이드 앞을 지나가다가 알게 되었고,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동네에 위치해있었습니다. 간판으로만 봐서는 카페인지, 음식점인지 알 수가 없었고, 막상 들어가서 보니 2층 규모의 카페였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옛날 미국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가 되어있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WEST SIDE)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위치 : 부산 서구 보수대로 205
전화 : 010-2336-0106
주차장 : 없음
웨스트 사이드 1층에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을 할 수 있는 곳과 몇 개의 좌석들로 되어있었고, 맛있는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층에 많은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번화가에 있는 위치가 아닌데 어떻게 알고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인지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2층에 있는 인테리어가 이쁘게 느껴졌고, 반짝반짝한 바닥 타일과 옛날 서양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포스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웨스트 사이드에 빵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것이라서 빵을 포장해 가기 위해 주문을 했는데요, 제일 인가가 많은 빵은 웨싸 우유크림도넛과 웨싸 딸기크림도넛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도넛을 맛보기 위해서 베스트 메뉴인 웨싸우유크림도넛 2개, 웨싸 딸기크림도넛 2개, 웨싸 앙버터 도넛 1개, 웨싸 고구마 브라운 치즈를 1개를 포장을 했습니다. 총 6개 도넛을 구매했는데 2만 원이 넘어서 순간 당황을 했네요. 가격을 보니 도넛 하나에 약 3,5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마카롱은 모두 품절돼서 구매하지를 못했습니다. 마카롱은 저녁에 만들어서 다음날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웨스트 사이트 메뉴 & 가격
웨싸 우유크림도넛 : 3.2
웨싸 앙버터도넛 : 3.5
웨싸 딸기크림도넛 : 3.5
마카롱(6P) : 10.0
집으로 포장을 해와서 바로 시식을 해봤는데요, 크림이 듬뿍 들어있지만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고, 빵이 특이했는데 꽈배기 빵을 먹는 듯한 빵맛이 났습니다. 흔히 시장에서 자주 사 먹었던 꽈배기에 설탕을 묻쳐서 먹던 식감과 같았고, 꽈배기 빵처럼 기름에 튀긴 빵과 같았습니다.
제 입맛으로는 웨사 우유크림도넛이 제일 맛있었고, 딸기 크림도넛은 기본 우유크림 도넛에 딸기잼과 딸기 1개가 빵 속에 들어가 있어서 조금 더 달달한 맛을 냈습니다. 많이 달지 않은 빵을 좋아하신다면 일반적인 우유크림도넛을 추천드려요.
웨싸 우유크림도넛과 딸기 크림도넛을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앙버터 도넛까지 바로 먹었는데, 도넛 사이에 있는 팥과 버터가 잘 어울렸습니다. 팥은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도넛과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빵을 한 번에 3개나 먹었는데 크지 않아서 그런지 배는 많이 부르지 않는 편이었고, 간식으로 적당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자주 사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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