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맛집, 오징어가 통째로 해물탕면 온정식당 리뷰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일광으로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정말 가보고 싶었던 온정식당을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건물이 연두색으로 되어있어서 정말 이쁘게 보였는데요, 기장 일광 바다와도 엄청 잘 어울렸습니다. 온정식당에서는 두 분에서 식당을 운영을 하고 계셨고, 3층 규모의 식당이었습니다. 1층은 주방과 주문을 하는 곳이었고, 2, 3층은 소규모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온정식당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00
위치 : 부산 기장군 일광면 문오성길 37
전화 : 051-727-0797
온정식당은 우동이나 돈가스 카레와 같은 일본 가정식을 하는 음식점이었고, 강추 메뉴는 해물탕면, 연어덮밥, 치즈 새우 카레, 온정 튀김 등이 있었습니다. 전 메뉴 한 번씩 먹어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해물탕면을 먹기 위해서 일광까지 방문했기 때문에 해물탕면만 먹고 가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또 일광에 오게 된다면 다른 메뉴도 도전해봐야 할 것 같네요. 가격만을 놓고 봤을 때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온정식당 메뉴 & 가격
해물탕면 : 11.0
사케동 : 12.0에비동 : 12.0치즈새우카레 : 10.0
날씨가 좋았던 탓도 있었지만, 온정식당 안에서 보는 바다 뷰가 정말 이뻤는데요, 멋진 뷰를 보면서 먹는 식사라서 그런지 더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층에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와 바(Bar)처럼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식탁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식당 바로 앞으로는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이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었고, 주변으로 맛있는 식당과 카페들이 많아서 식사 후 바로 카페로 이동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온정식당의 해물탕면에는 홍합, 오징어, 새우, 전복이 통째로 들어가 있었고, 공깃밥도 한 그릇이 같이 나와서 엄청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가격이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먹기 편하도록 집게와 가위가 별도로 있었고 식당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물탕면은 라면이라기보다는 짬뽕에 가까운 굵은 면발과 얼큰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우와 오징어가 통통해서 식감도 괜찮았고, 국물 맛은 라면 맛일까 했는데, 일반적인 라면 맛보다는 해물맛이 더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온정식당의 해물탕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고, 돈 아깝지 않은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치즈 새우 카레를 드시고 계셨는데 비주얼이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다음번에는 카레를 한번 먹어봐야 할 것 같네요. 해물탕면은 얼큰해서 숙취해소로도 정말 좋을 것 같고, 정말 추운 날이었는데 따뜻한 해물탕면 한 그릇 하고 나서 추위가 달아난 것 같았습니다. 온정식당 바로 옆으로 이쁜 베이커리 카페도 있어서 커피까지 바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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