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맛집, 언양불고기 부산집 후기

 광안리 맛집, 언양불고기 부산집 후기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주말을 맞아 광안리에 있는 언양불고기 부산집을 다녀왔습니다. 광안리 맛집으로도 유명한 집인데요, 광안리에는 언양불고기를 파는 식당에 모여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오랜 기간 동안 음식점을 해오던 곳이 많습니다. 이 근처에는 부산집과 부산집 본가라는 라이벌 같은 언양불고기 음식점이 있는데 실제 누가 원조 일지는 주인만 알겠죠, 저도 어디가 원조인지 궁금하네요. 2곳 모두 가봤지만 두 음식점 모두 맛있었고, 광안리에 오신다면 두 곳 모두 가보시길 추천드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건물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는데, 2019년도 부산시에서 건축상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광안리 맛집, 언양불고기 부산집

광안리 언양불고기 부산집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위치 :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32

전화 : 051-754-1004

주차장 : 있음(3시간 무료)

 

 

 

언양불고기 부산집에는 유명한 연예인들도 엄청 많이 찾아간 곳이기도 한데요, 연예인 사진이 너무 많아서 다 보지도 못했습니다. 대략적으로 봤는데, 현빈, 지성 등이 대표적으로 보였고, 정말 대단한 식당처럼 보였습니다. 오픈 시간인 11시에 딱 맞춰서 식당을 갔었는데, 조금씩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식당에서 일부 창으로 멀리 광안대교도 보였습니다. 

 

광안리 맛집, 언양불고기 부산집

언양불고기 부산집은 대표 메뉴는 당연히 언양불고기였고, 구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도 있었습니다. 소고기 100g 기준으로 4만 5천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많이 비싼 편이기도 하네요. 이제 보니 특별한 날에만 와야 할 것 같은 가격이네요. 부산집에는 방으로 되어 있는 별도의 공간도 있었고, 홀도 있어서 가족 외식이나 회사에서 회식 때 오기 괜찮아 보였습니다. 가격이 비싼 것 말고는 대부분 괜찮은 것 같네요. 

 

언양불고기 부산집 메뉴 & 가격 

언양불고기(200g) : 31.0

등심(130g) : 40.0

꽃살(100g) : 45.0

 

광안리 맛집, 언양불고기 부산집

부산집에서 불고기와 함께 나오는 반찬은 백김치, 쌈, 김치, 파절이, 샐러드 등 일반적인 고깃집과 비슷하게 나왔고, 다만 식전에 호박죽이 나오는 것이 달라 보였습니다. 개인별로 하나씩 나오는 호박죽은 달달한 단호박죽은 아니었습니다. 언양불고기의 장점은 잘 다져진 고기처럼 엄청 부드럽다는 건데요, 간장과 설탕, 마늘로 양념한 불고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부드럽기 때문에 아이가 먹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광안리 맛집, 언양불고기 부산집

언양불고기는 숯에 고기를 구웠고,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직접 구워주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연근, 고구나, 감자, 양파도 함께 구워 먹었습니다. 가스와 연결된 불이 아니라서 그런지 숯불의 조절을 위해서는 바람구멍의 크기로 조절하면서 고기를 구워야 했는데, 생각처럼 막 빨리 익진 않았습니다. 차분하게 고기가 익을 때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기도 했습니다. 

 

광안리 맛집, 언양불고기 부산집

인내 끝에 다 구워진 고기를 바로바로 먹었는데요, 마늘 맛이 조금 많이 나기도 했지만, 부드러운 식감이나 달달한 불고기 맛으로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구워지는 즉시 바로바로 먹었고, 성인 3명과 아이 1명 해서 총  6분의 불고기를 먹어치웠습니다.

 

 

거기에 된짱 찌개와 개인별 밥 한 공기씩 싹싹 끌어서 다 먹었습니다. 아이에게 줄 때는 고기를 한번 더 잘라서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언양불고기 부산집의 된장찌개 맛은 평소 먹던 맛이라 다르게 특이했는데요, 무를 많이 넣어서 국물이 시원한 맛도 느낄 수 있었고, 찌개 안에 냉이가 들어있어서 특유의 향과 건강한 맛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된장찌개라기보다는 된장국과 비슷한 것 같았고, 맵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밑에 고체연료로 불을 피워져서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구경 오신다면 광안리에서 유명한 언양불고기 한번 드셔 보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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