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호기심 자극, 체험 교육 위한 국립부산과학관 방문 후기

아이 호기심 자극, 체험 교육 위한 국립부산과학관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다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재밌게 구경하며 놀고 왔는데요, 입장료도 저렴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한 번쯤 방문해보시기 좋은 국립부산과학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부산 기장에 위치해 있고,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있습니다. 2016년쯤 첫 오픈을 해서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고 벌써 생긴 지 5년이나 된 곳이기도 하네요. 국립부산과학관에 가시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예약을 온라인으로 먼저 하셔야 원하는 개별 시설물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유아가 이용하기 좋은 새싹 누리관을 보고 왔습니다. 다른 시설보다 새싹 누리관 시설이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표가 빨리 매진되었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

국립과학박물관

운영시간 : 09:30 ~ 17:30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6로 59

전화 : 051-750-2300

 

 

관람요금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시설이라서 굉장히 저렴했는데요, 저는 새싹 누리관을 갔고 성인 1명 1,000원, 영유아(13개월~7세)는 1,000원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보통의 일반적인 전시나 시설물은 36개월 이하 무료입장이 가능한데, 국립부산과학관의 새싹 누리관은 영유아도 티켓 예매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당연히 무료일 거라는 생각에 아이 티켓을 안 끊고 갔다가 결국 저는 못 들어가고 와이프랑 아이만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티켓이 매진된 상태라서 추가로 구매도 할 수 없었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 관람요금

상설전시관 : 성인 1,500원

새싹누리관 : 1,000원

꼬마기차 : 1,000원

 

https://ticket.sciport.or.kr/ticketOffice/

 

국립부산과학관 관람요금표

국립부산과학관 새싹 누리관 입구이고, 입구에서 QR코드를 찍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입장 인원 제한이 있어서 원하는 날짜에 가기 위해서는 미리 온라인 티켓 예매를 해야 합니다. 1회당 55명의 인원을 수용하고 1회당 1시간 30분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

새싹 누리관에 들어가자마자 있던 기차역인데요, 석탄처럼 생긴 동글동글한 돌을 수레에 실어서 기차에 넣고 돌리면 기차 굴뚝에서 연기가 나옵니다. 대부분 시설들이 아이가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시설이었습니다. 옆에서 엄마가 도와주기도 하고 아이가 직접 해보기도 하고 아이와 교감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겨서 아이 정서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

또 다른 시설은 비행기와 배 모양을 하고 있던 시설인데요, 인형 낚시도 할 수 있었고, 움직이지는 않지만 비행기 조정석에서 핸들을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그물로 되어있는 징검다리 같은 것도 있어서 조금스럽게 건너보는 연습도 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

그 외에도 바람을 이용해 투명 플라스틱안에 공을 넣어서 움직임을 관찰하거나 자동차 정비 체험, 물에 고무공을 넣어서 흘러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등 여러 가지 시설물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에 새싹누리관 외에 김진재 홀, 상설전시관, 천체투영관, 어린이 놀이터 등 어린이가 놀 수 있는 시설도 많았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다른 시설들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조금 더 크면 날 잡고 간다면 반나절은 놀 수 있을 것 같고, 아이와 놀면서 체험교육도 할 겸 한번쯤 와보시면 좋은 곳이기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 새싹누리관

다만, 국립부산과학관이 오픈한지가 5년 정도 돼서 그런지 시설이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약간 낡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관람요금이 비하면 당연히 수용할만한 것들이지만, 얼마 전에 갔다 온 사설로 운영하는 애버딘 칠드런스 뮤지엄과 비교하면 시설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 관람을 마치고 가는 길에 화단에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무궁화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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