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별미! 부산 사직동 맛집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 후기
지인과 점심식사를 위해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를 다녀왔습니다. 한 번씩 점심식사를 위해 가는 곳인데, 오늘도 어김없이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대기하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식사하시는 분들의 연령 분포가 다양하게 많았는데, 어르신과 젊은 사람 구분 없이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다 좋아하는 맛집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곧 여름이 다가와서 막국수가 생각나서 사람이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건물 하나가 식당처럼 보였는데, 실제 들어가 보니 식사를 하는 곳은 2층만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1991년부터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를 운영했다고 합니다. 벌써 30년이나 됐네요.
건물 바로 옆에 주차공간도 엄청 많았습니다. 약 9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사시간만 되면 주차장이 꽉 차는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많은 인파가 싫으신 분은 점심시간을 약간 피해서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 2층 규모가 해도 테이블이 엄청 많았고, 빈자리 없이 꽉 차있었습니다. 그만큼 맛집이란 말이겠죠. 아마도 부산분이라면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를 모르시는 분이 없을 듯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식당들이 식탁이 있는 형식으로 바꾸곤 하는데, 아직 이 식당은 좌식을 고집하는 것 같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여름이 되면 막국수를 드시고 싶은 분들이 더 많아질 테니 식당에 사람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 식당 메뉴는 막국수, 비빕 막국수, 칼국수, 수육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안 나와 있지만 모두 곱빼기가 가능합니다.
메뉴 & 가격
- 막국수 : 9,000원
- 비빔 막국수 : 10,000원
- 칼국수 : 9000원
- 수육 : 소자 20,000원 / 대자 25,000원
저희는 남자 2명에 여자 1명을 갔는데, 막국수 곱빼기 2개와 수육 소 자를 주문 해서 먹었습니다. 기본 막국수 양이 많은 편이라서 1인 1 막국수 주문하시면 많기 때문에 다 못 드실 수도 있습니다.
⭐ 주문 팁(Tip)입니다.
2명 : 수육 소자 + 막국수 1개 적당!
3명 : 수육 대자 + 막국수 2개 적당!
* 막국수 곱빼기는 +1,000원 하시면 됩니다.
수육은 소자를 시켰고, 막국수 2개는 모두 곱빼기를 시켰습니다. 수육을 대자를 시키고 막국수는 보통 2개를 시켰어야 했는데, 주문을 잘못했습니다.
막국수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수육이 진짜 최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수육 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겉모습은 퍽퍽할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 먹으면 그런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막국수 국물은 새콤한 맛이 아니고, 밀면 국물과는 다른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육 맛을 더욱 좋게 해주는 것을 아마도 가자미식해? 무말랭이?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가자미 식해인지, 무말랭이 무침인지 정확하는게 모르겠습니다. 물어본다는걸 깜박하고 그냥 왔습니다.
달달하면서 새콤한 맛을 내서 이것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원래 가자미식해는 수육 접시에 조금만 주는데 수육이 나올 때 가자미식해 미리 더 달라고 말씀하셔야 식사 흐름에 끊김 없이 맛있는 식사를 끝까지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 이 동네 사는 현지인의 말입니다!
주문진막국수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위치 : 부산 동래구 사직로58번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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