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바질라면, 편스토랑 우승 이경규 이색라면 후기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얼마 전 KBS 2 TV에서 방송하고 있는 편스토랑 100회 특집에서 우승한 라면이 출시되었는데요, 우승한 라면은 바로 이경규 씨가 개발한 '바질 라면'입니다. 바질라면 이름도 특이하고 맛도 특이할 것 같은데,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바로 사 먹었습니다. CU 편의점에 출시되었고, 일반적인 컵라면과 밀키트 2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밀키트는 편의점에서는 아직 팔지 않고 있었고,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편스토랑 33회차에서 우승한 라면의 맛은 어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바질라면
가격 : 4,700원(낱개 가격)
구입처 : CU편의점
* 바질라면 밀키트는 인터넷 쇼핑에서 2인분 용량으로 9,50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바질라면의 영양정보는 나트륨 3,552mg, 탄수화물 91g, 당류 4g, 지방 40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5g, 콜레스테롤 32mg이 들어있습니다. 나트륨이 일반 라면보다는 많이 높은 것 같네요. 바질라면은 구성은 라면사리, 바질 페스토, 돈사골 베이스, 액상소스, 의성마늘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이 4,700원이라서 비싸게 생각했었는데, 바질라면의 구성물을 확인해보니 의성마늘이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용량은 235g, 칼로리는 812kcal입니다.
바질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조리법)은 사리와 돈사돈 베이스, 액상소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700W 기준으로 3분 30초 동안 조리를 하면 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 이후에는 바질 페스토와 슬라이스 햄을 곁들여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뜨거운 물을 붓는 양이 용기의 윗선까지라고 조리법에 적혀있기는 하나 선이 2개가 그어져 있어서 정확히 어디인지가 조금 불분명한 것 같네요. 그래서 윗선까지 물을 맞췄다고 생각해서 먹었는데, 짜다는 느낌이 들어서 물이 다시 더 붓고 물을 다시 맞춰 먹었습니다. 뜨거운 물의 용량이 제대로 안 나와있어서 정확한 양을 표시해준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바질라면의 맛과 향은 정말 특이했고 크게 이질감은 없었습니다. 얇은 면을 사용해서 그런지 탱탱하게 금방 익었고, 국물은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어서 찐한 설렁탕 같은 맛도 났습니다. 그리고 바질 페스토는 생소한 식재료인데도 맛있었지만, 향은 진한 향신료 같은 향이 나서 개인적으로는 맛있는 향이라고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바질라면의 국물은 약간 미역국 같은 색이 났고, 밥을 말아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짭조름하면서 약간 느끼한 것도 있어서 고추를 썰어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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