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맛집, "돈카츠 코우엔" 점심 후기
회사 동생과 점심을 먹기 위해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 안에 있는 돈카츠 코우엔을 갔습니다. 전포동 카페거리 안에는 음식점도 많고, 카페도 많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철물점이 많고, 서면 번화가와는 동떨어지고, 인적이 드문 그런 곳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서서히 음식점과 카페가 생겨나서 골목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지금은 찾는 젊은 사람도 많고, 활력이 넘치는 골목이 되었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40 ~ 21:50(브레이크 타임 16:00~17:00)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209번 길 39-9
돈카츠 코우엔 메뉴는 돈가스이고, 로스카츠 정식, 히레카츠 정식, 치즈 카츠 정식 등이 있었고, 일본식 돈가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두 다 맛보시고 싶으신 분은 모둠 카츠 정식으로 추천드리고, 이제 곧 여름이니깐 냉모밀도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돈카츠 코우엔 가격은 9,000원부터 12,500원 까지입니다. 특별히 비싼 가격도 아니고, 싼 가격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무난한 정도였습니다. 점심시간이라서 사람은 많았습니다.
저는 보통 처음 가는 음식점을 가면 메뉴에서 제일 위쪽에 나와있는 메뉴를 먹어서 로스카츠를 먹었습니다. 로스카츠는 등심 돈가스였습니다. 제일 앞쪽에 표시를 해뒀다면 메인 메뉴라 생각했고, 그 집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고기 색이 약간 덜 익은 것처럼 선홍색을 띠고 있었는데, 덜 익은 것이 아니라 신선하고 좋은 등급의 고기라서 미오글로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돈가스에 비계 있는 돈가스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아래 흰 부분이 비계인 것 같았습니다.
로스카츠는 씹는 맛이 있었고, 처음 먹었을 때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돈가스를 계속 먹다 보니 느끼함이 조금 있었고, 김치나 장국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았습니다. 밥은 레몬을 넣은듯한 맛이 났고, 대체적으로 꼬들밥이었습니다. 샐러드는 특별한 소스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돈가스 소스는 여러 종류가 있었고, 쏠트, 겨자, 특제소스 이렇게 3종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겨자와 먹는 게 제일 맛이 있었습니다.
회사 동생은 히레카츠를 주문했고, 저는 히레카츠는 안심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히레카츠는 식감은 부드러웠고, 겉은 바싹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동생은 양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성인 남자가 먹기에 작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일본식 돈카츠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리고, 느끼한 것을 잘 못 드시는 분은 로스카츠보다 히레카츠를 선택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맛있는 맛집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점심 식사할 수 있는 무난한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히레카츠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당 안이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거나 이쁘다는 느낌은 없었고, 직원분들도 특별히 친절하지도 않았고, 불친절하지도 않은 중간단계였습니다. 한 번씩 돈가스가 생각날 때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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