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카라반 후기 - 부산 캠핑장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카라반 후기 - 부산 캠핑장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영도구청에서 운영관리 중인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의 카라반 사용권이 당첨이 돼서 1박 2일로 여행을 갔다 왔는데요,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캠핑장으로 시설도 좋고, 사이트 개수가 많지 않아서 주말에는 정말 가기 어려운 곳인데 운 좋게도 당첨이 돼서 갔다 오게 되었습니다. 날씨 때문에 카라반으로 신청을 했는데 더 좋은 경험을 하고 온 것 같네요.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 부산 캠핑장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은 부산항대교 하부 공간에 조성된 캠핑장으로 롤러코스트 같이 램프 밑에서 올라가는 차량도 구경할 수 있고 바다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전경이 아주 좋은 캠핑장이기도 합니다. 캠핑장 둘레로는 가볍게 10분 정도 산책할 수 있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경치 좋은 바다를 보면서 산책을 해보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런 곳에 캠핑장을 만들 생각을 한 것 정말 대단한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다만, 태풍이나 비가 많이 오면 위험하기 때문에 캠핑장 이용이 제약사항이 있을 것 같네요.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운영시간 :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1:00

전화 : 051-419-5661

위치 : 부산시 영도구 해양로 13-16

주차장 : 있음(캠핑장 이용객 무료, 그 외 유료 주차 가능)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 부산 캠핑장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의 전경은 배가 정착되어 있는 옛날의 영도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한쪽으로는 북항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용한 카라반은 4인용으로 침실과 화장실,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침구나 식기 등 갖가지 기구들이 깨끗했고, 얼마 사용이 안된 모습이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작은 냉장고와 TV,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주방용품들이 구비되어 있었고, 수건이나 휴지 등 개인위생도구나 세면도구는 비치되어 있기 않기 때문에 챙겨가셔야 합니다. 심지어 주방세제나 수세미도 구비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 부산 캠핑장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시설 현황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은 카라반과 오토캠핑, 일반캠핑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요, 카라반은 이동 없이 설치되어 있어 그 자리에 쓸 수 있는 캠핑카이고,  오토캠핑은 본인의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주차자리와 텐트 자리가 붙어있는 형태이고, 일반캠핑은 정해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텐트를 옮겨와서 사이트에 텐트를 치는 종류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 부산 캠핑장

카라반 이용고객과 캠핑 이용고객의 이용시간은 다르게 운영 중이었는데요, 제가 이용한 카라반은 오후 3시부터 익일 12시까지였고, 일반 캠핑은 오후 2시부터 익일 11시까지로 되어있었습니다. 오토캠핑은  6 x 11m 규격으로 정원은 4명에서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었고, 일반캠핑은 5 x 8m로 4명에서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설 이용요금은 카라반이 제일 비싸서 1박에 비수기 주말 기준으로 14만 원, 오토캠핑은 35천 원, 일반캠핑은 25천 원이었습니다. 사설 카라반에 비하면 그대로 아주 싼 가격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 부산 캠핑장

오토캠핑 구역은 데크와 잔디블록으로 되어 있어서 데크 위에서는 텐트를 설치하고, 잔디블록 위에서는 화로대나 차량을 주차하면 되었고, 일반캠핑 구역은 전면이 파쇄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오토캠핑 구역을 이용하신다면 데크팩을 꼭 챙겨서 텐트를 설치해야 하고 파쇄석에서는 그런 제약사항은 없었습니다. 오토캠핑 구역이 일반캠핑구역보다 면적이 넓기는 하지만 데크 부분과 잔디블록 구역과의 단차가 있기 때문에 나무 데크 위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사이즈라면 오토캠핑, 아니라면 일반캠핑 구역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 부산 캠핑장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서는 취사장, 샤워실, 공용화장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그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이 너무 잘 나와서 온도 조절하는데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을 운영 관리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안내를 잘해주셨고, 분리수거나 청소 같은 것을 자주 하시는 것 같아서 캠핑장의 시설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예약방법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은 홈페이지에서 추첨제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는데요, 다음 달 예약을 정해진 기간에 1인 1개 신청을 할 수 있고, 추첨을 다하고 나서 미계약 된 잔여자리에 한하여 선착순 예약을 진행합니다. 주말의 경우 잔여사이트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추첨을 할 때 경쟁률이 낮은 자리를 선택해서 당첨을 기다리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라반은 7개, 오토사이트는 34개, 일반 사이트는 11개로 구성되어 있고, 명당자리는 부산항과 바다를 바로 볼 수 있는 오토 38~40번 자리라고 하네요. 제일 경쟁이 치열한 자리입니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 부산 캠핑장

저 같은 경우에도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을 5번 도전 끝에 당첨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인 추첨 예약 전에 영도구민의 우선 추첨 예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구민이 먼저 예약을 한 자리 이외의 자리에 일반인이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부산항 대교 밑에서 교량 야경을 보면서 불멍을 하면서 재밌게 잘 놀다 왔네요. 카라반 옆으로 비닐 천막이 별도 설치되어 있어서 겨울이지만 춥지 않게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 내에 매점은 없고 캠핑장 나가셔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GS편의점이 있었고, 장착은 1만 원으로 24시간 판매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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