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로얄스위트 후기 - 제주 동쪽 숙소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다 왔는데요, 제주 동쪽으로 괜찮은 숙소가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성산일출봉과도 가깝고 항상 제주도 여행을 가면 제주시 쪽에서 숙소를 잡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가족인원이 많아서 조금 더 큰 규모의 숙소가 필요해서 제주 휘닉스 섭지코지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인 5명에 아이 1명으로 총 2박을 숙박하면서 느꼈던 점과 불편했던 점 등 관련내용애 대해 정리했고, 숙박할 곳을 찾아보실 때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예약했던 룸은 방이 2개가 있는 로얄스위트를 이용하였습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숙박시설 외 다른 관람시설이나 휴식 시설이 많이 갖춰져 있었는데요, 콘도는 오렌지동, 블루동, 레드동으로 3개의 동으로 되어있었고, 레스토랑이 있는 글라스 하우스, 유인미술관(유료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콘도 주변으로 제주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산책로가 제일 큰 장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이용시간 :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11:00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전화 : 064-731-7000
호텔이나 리조트를 가면 제일 좋게 만들어놓은 곳은 객실 체크인을 하는 로비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도 로비가 시설면에서는 제일 좋아 보였습니다. 오렌지동에는 프런트와 해랑식당 등이 있었고, 블루동에는 수영장이나 사우나 시설이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프런트에서 룸 컨디션이 제일 좋은 레드동으로 배정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콘도가 조금 낡아 보였습니다. 룸 안에도 예약을 할 때 홈페이지에서 봤던 룸 사진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른들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서 조금의 기대를 갖고 예약했는데 막상 룸을 보니 가구가 없거나 건물이 낡기가 심한 편이었는데, 와이프가 볼 때는 괜찮았다고 하네요.
대신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장점은 룸에서 바라보는 제주 전경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좋았고 거실창이 커서 햇살이 많이 들어와서 방안이 엄청 따뜻한 편이었습니다. 리모델링만 조금 한다면 정말 좋은 숙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객실은 로얄과 로얄스위트 2가지 형태로 운영되는데 로얄은 4인실로 약 33평이고, 로얄스위트는 6인실로 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약 53평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숙박요금은 예약사이트마다 다를 텐데, 저는 아고다를 이용해서 평일 2박에 약 88만 원으로 이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2박을 묵었지만 재실 청소를 안 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재실 청소를 안 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었고, 3박을 투숙할 경우에 신청자에 한해서 1회 재실청소를 해주었습니다. 당연히 재실청소는 1 박시마다 해주는 줄 알고 썼던 수건을 한 곳에 모아뒀었는데, 외출 후 그대로 있던 수건을 보고 실망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외로는 콘도가 넓어서 6인이 사용을 해도 넉넉하게 사용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내에 유원지 레포츠 시설이 있는데, 오렌지동 뒤편으로 모들카페에서 5인승 전동카트를 이용해서 산책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2~3만 원 정도의 요금으로 무료는 아니지만 어린아이가 있다면 이용하길 권해드리고 힘들지 않게 주변을 다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전동카트는 휘닉스 유원지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외부로는 타고 나갈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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