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정판 쉐이크쉑 '서울식 불고기 버거', '막걸리 쉐이크' 리뷰
퇴근길에 저녁 식사로 버거가 생각이 나서 쉐이크쉑 매장을 방문해서 버거를 포장해왔습니다. 7월 20일에 새롭게 출시된 따끈따끈한 메뉴가 있었는데요, 서울식 불고기 버거와 막걸리 쉐이크가 런칭 5주년 기념으로 7~8월에만 출시되는 한정판으로 나왔습니다. 신상 메뉴이니 안먹어 볼 수가 없겠죠. 바로 서울식 불고기 버거와 쉑버거, 치즈 프라이, 쉑마이스터 에일 맥주를 포장해서 곧장 집으로 달려와서 저녁식사로 든든한 한끼 해결했습니다.
브랜드스토리
쉐이크쉑은 쉑쉑 버거로도 유명한데요, 국내 론칭한 지 5년밖에 안돼서 그런지 부산에도 매장이 한 곳밖에 없어서 사람들에게 익숙한 버거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엄청난 맛을 지니고 있는 버거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쉐이크쉑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의 음식과 즐겁게 활기 넘치는 지역사회의 모임 공간, 그리고 게스트를 향한 따뜻한 호스피탈리티를 통해 핵심가치인 'Stand For Something good'(세상에 필요한 사려 깊은 가치)을 실천하다고 하네요.
영업시간 : 11:00 ~ 22:00(금, 토 : 22:30)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672 삼정타워 1층
메뉴 & 가격
유명한 프랜차이드 버거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네요. 버거 2개, 프라이 2개, 맥주 2개 포장해왔는데, 4만 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가격 깡패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삼정 타워 상품권이 있어서 무작정 샀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한 것 같네요.
제가 알기로는 쉐이크 쉑은 버거에 쉐이크를 먹는 것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맥주를 사느라 쉐이크를 못 시켜서 다음번에는 꼭 막걸리 쉐이크로 먹어보고 싶네요. 막걸리 쉐이크는 알코올, 논알코올 2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7~8월 한정판이니 쉐이크 먹으러 곧 다시 올 것 같습니다.
가격
서울식 불고기 버거 12,800원
쉑버거(싱글) 6,900원
프라이 3,900원
치즈 프라이 4,900원
쉑 마이스터 에일 맥주 6,800원
막걸리 쉐이크 6,800원
피처드 쉐이크 6,800원
탄산음료 2,700원
* 버거 싱글은 패티가 1장이고, 더블은 패티가 2장 들어갑니다.
맛 리뷰
저희 집은 버거를 사면 항상 칼로 반으로 잘라서 나눠먹는데요. 항상 2가지 맛을 다 먹고 싶어서 늘 그렇게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2가지 버거를 다 맛봤는데요,저는 치즈 맛이 많이 나는 쉑버거가 서울식 불고기 버거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사진 상에 왼쪽이 서울식 불고기 버거이고, 오른쪽에 쉑버거입니다.
와이프는 서울식 불고기 버거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그냥 취향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서울식 불고기 버거에 치즈가 있었더라면 불고기와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가는 서울식 불고기가 더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치즈 프라이에 있는 치즈를 찍어 먹었습니다. 쉑버거에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빵이 솜처럼 약간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빵이라서 빵만 먹어도 맛있게 잘 먹을 것 같습니다.
프라이도 크기도 크고 두꺼워서 먹을만했고, 치즈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안 좋아해서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맥주를 좋아하는 와이프는 쉑 마이스터 에일 맥주가 다른 맥주보다 조금 쓴 편이라고 합니다. 저희 집 맥주 취향은 주로 버드와이져, 블랑, 타이거 레몬 등 이런 맥주를 주로 먹어서 쓰다고 느낀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먹었을 때는 제주도 에일 맥주랑 맛이 비슷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먹을 때는 버거에 맥주보단 콜라나 쉐이크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쉐이크쉑 막걸리 쉐이크
집에 포장해올때 쉐이크쉑 막걸리 쉐이크를 못먹어본 아쉬움 때문에 다음 날 바로 가서 막걸리 쉐이크만 따로 사먹었습니다. 맛은 바닐라와 막걸리의 조합이었고, 중간중간 쌀알이 씹혔는데 정말 고소했습니다. 쉐이크를 좋아하는 저로선 진짜 대박 맛있었습니다. 알콜과 논알콜 2가지 종류가 있기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8월 한정판이니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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