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3대천왕 맛집, 무더위 탈출 냉칼국수 - 서면시장 "기장 손칼국수"
회사에서 한 번씩 점심식사를 위해서 서면시장에 있는 "기장손칼국수" 가는데요,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즐겨 찾는 맛집 중 한 곳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기장손칼국수를 좋아하더라요. 이 식당을 알게 된지는 약 9년이 넘은 것 같은데, 여전히 잘 가는 식당입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나왔고, 백종원 씨가 실제 기장칼국수에 와서 드시는 모습이 TV에 방영될 때 봤었는데요. 아는 식당이 나와서 엄청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원래도 직장인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TV 나온 이후로 더 인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회사 사무실에서 기장칼국수를 가기 위해서 서면 시장을 지나가는데요. 이 건물 안에 식당이 이렇게 많은 것도 기장칼국수를 가는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부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도 서면시장 건물 안에 이렇게 식당이 많은 지 모르시는 분이 많을 실 것 같아요. 기장칼국수도 일하시는 분도 분업화가 잘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면을 만드시는 분, 삶으시는 분, 주문받으시는 분 호흡 척척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기장손칼국수 1층과 2층 모습인데, 2층은 정말 특이합니다. 왠지 다락방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키 크신 분이 일어서면 머리가 천장이 닿을 정도로 천장이 낮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2층에도 빼곡히 다 찼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덥고 요즘에는 대부분 배달음식을 시켜먹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2층에서 저희만 식사를 했네요.
메뉴도 정말 간단합니다. 따뜻한 손칼국수, 냉칼국수, 비빔 칼국수, 김밥, 냉콩칼국수가 끝입니다. 보통 여럿이 가면 각자 칼국수 하나에 김밥을 시켜서 나눠먹습니다. 칼국수 양이 많아서 1인 1 김밥은 너무 많기 때문이고, 오늘도 6명에서 갔는데 칼국수 6개, 김밥 4줄 이렇게 배불리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아직 냉콩칼국수는 못 먹어봤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왠지 콩국수 먹으면 엄청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가격
손칼국수 5,000원
비빔 손칼국수 5,000원
냉칼국수 5,000원
김밥 1,500원
냉콩칼국수 6,000원
칼국수에는 다진 마늘이 많이 들어가 있고,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맛을 낸 것 같습니다. 칼국수 면은 두꺼워서 씹는 맛이 좋고, 국물도 맛있습니다. 김밥은 진짜 심플하고, 반찬도 무김치(총각김치) 딱 하나만 나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맛있습니다. 비결이 있겠죠. 그러니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까지 나온 이유가 있겠죠. 제 생각에는 맛의 비결은 육수에 비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총평
부산 서면에서 간단하지만, 맛있는 식사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한번 드셔 보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가성비 좋은 맛집이고, 날씨 추운 날은 따뜻한 칼국수 먹고, 오늘처럼 더운 날은 시원한 얼음이 동동 떠있는 냉칼국수 먹고 더위를 이겨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몸보신을 위해서는 콩칼국수도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가게가 없어지진 않는 한, 계속 가고 싶은 음식점일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56 서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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