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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GS편의점, 죠스떡볶이 매운 소스와 찰순대 / 옛날 구수한 누룽지 리뷰

by 만땅애비 2021. 5. 27.
GS편의점, 죠스떡볶이 매운 소스와 찰순대 / 옛날 구수한 누룽지 리뷰

편의점 음식 리뷰

 

점심시간이 돼서 평소와는 먼가 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 집 근처에 있는 GS편의점을 갔다 왔습니다.

 

한참을 둘러보다 눈에 들어온 것이 "죠스떡볶이 매운 소스와 찰순대'였고, 혹시나 매우면 못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중화 역할을 위한 "옛날 구수한 누룽지"를 선택했습니다.  

 

여태껏 떡볶이 소스에 순대를 찍어 먹어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누룽지를 음식점이 아닌 편의점 판매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누룽지는 보통 음식을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나오거나 식전 숭늉으로만 나오는데 말이죠^^ 그런데 오늘의 점심식사로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죠스떡볶이 매운소스와 찰순대

 

"죠스떡볶이 매운 소스와 찰순대"에는 안에는 순대, 토핑, 소스 등 구성품이 많이 들어있었고, 육안 상으로는 순대의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리법은 뜨거운 물 붓고, 전자레인지 3분만 돌리면 조리가 끝났습니다. 정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였습니다. 

 

저는 보통 조리 설명서 3분이라고 적혀있으면 30초 정도 작게 렌자 레인지를 돌리는데, 2시 30초를 하고도 순대가 딱딱하진 않았습니다. 작게 돌리는 이유는 너무 뜨거우면 먹기 힘들어서 약간 작게 돌리는 편입니다.  

 

바삭 토핑 굿

 

순대를 첫 한 숟가락을 먹고 나서 놀랐습니다.  떡볶이 소스가 정말 달달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첫 느낌은 달달했지만, 먹을수록 매운맛이 올라왔고, 달달한 매운맛이라서 죠스떡볶이 매장 가서 먹어본 맛보다 3배 정도는 맛있었습니다. 

 

떡볶이 소스는 물 떡볶이같이 국물이 많아 수저를 떠먹거나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을 거 같았습니다.

 

순대는 약 12개 정도 들어있었고, 식감은 쫄깃했습니다. 식당에서 순대를 먹으면 보통 쫄깃함 보다도 푸석푸석한 느낌이 있는데, 가래떡처럼 탱탱하고 쫄깃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삭 토핑" "매직 오일"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매직 오일에서 참기름 맛이 조금 낫고, 전체적으로 달달한 참기름 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

 

순대를 다 먹고 소스가 맛있어서 밥까지 비벼먹을까 하다 배가 너무 불러서 밥은 비벼먹지 못했습니다. 

 

달달해서 간단하게 아이들 간식으로도 제격인 것 같고, 배달시키기에는 양이 많고, 시장 같은 곳에 사러 가기는 귀찮으신 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순대를 먹고 나서 다른 편의점 음식들도 도전해보고 싶어 졌고, 편의점 음식의 퀄리티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옛날 구수한 누룽지 

 

매운 순대와 같이 먹으려고 샀던 "옛날 구수한 누룽지"도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조리법은 뜨거운 물만 붓고 기다리면 끝, 정말 간편했습니다. 

 

보통 식당에는 먹는 누룽지는 죽 같은 느낌이지만, 옛날 구수한 누룽지는 씹어서 먹을 수 있는 약간 빠삭한 느낌이었고 국물은 걸쭉하기보단 맑은 육수 느낌이 났습니다. 

 

간단하게 누룽지만 먹어도 아침이나 점심 한 끼 정도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국물이라 속이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속이 풀리는 누룽지

 

평소 점심에는 밥 차려먹기 귀찮아서 라면으로 때우는 날이 많았는데, 순대와 누룽지의 색다른 조합으로 든든한 한 끼 해결할 수 있어 좋았고, 별다른 반찬 없이 간편하면서도 충분히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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