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달맞이 카페, "라이프 커피앤티" - 핸드드립 커피
얼마 전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점심도 먹고 카페도 갔다 왔는데요. 비가 너무 오는 날이라 눈에 보이는 곳 아무 곳에 들어갔는데, 그곳이 라이프 커피앤티 카페였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무심결에 건물이 외관이 이뻐서 갔습니다^^
주차는 건물 2층에 주차장이 있었고, 건물을 끼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조그마한 공터가 있는데, 거기에 주차를 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주차 관리하시는 분이 공터 쪽에 주차하라고 하셨어요.
라이프 커피앤티는 좀 특이했습니다. 가구 브랜드인 비아인키노에서 가구, 침구류, 커튼 등이 파는 곳에 카페도 함께 있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만 있는 것 같네요.
커피숍은 5층에 위치해있었는데, 무작정 커피가 먹고 싶어서 다른 층은 다 패스하고 바로 5층으로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천천히 가구 구경을 해보고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은 천천히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는 별다른 꾸밈없이 인테리어가 되어있었고, 고급스러운 듯, 아닌 듯 예매한 느낌이 들었고, 도서관에 있는 것 처럼 사람들이 엄청 조용했어요.
제가 갔을 때만 그런건지 원래 분위기가 그런 카페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조용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커피 & 티 Line-up
커피와 티 종류가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었고, 종류가 너무 많아서 먼가 먼지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커피 전문가가 아니라면 아시는 분도 몇 없을 것 같네요.
친구와 저는 그냥 심플하게 라떼랑 말차 라떼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차와 함께 생초콜릿을 하나씩 받았는데, 맛있었습니다. 일본에서 파는 로이스 초콜릿 하고 비슷했습니다.
가격
coffee
예멘 모카 하와리 내추럴 : 13,000원
과테말라 라 큐플라 버본 허니 : 10,000원
케냐 키리냐가 키앙고테 AA : 12,000원
tea
노총 홍수오룡 : 20,000원
81년 문상 포종 : 20,000원
일월담 아살모 백차 : 18,000원
한쪽에는 바다를 정면으로 볼 수 있도록 의자가 있었는데, 비가 오는 날이라 안개 때문에 하나도 볼 수 없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저기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다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6층에는 루프탑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용불가였습니다. 비 오는 날 와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총평
해운대 달맞이에 있는 라이프 커피앤티 커피숍에는 연인끼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가 조용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을 것 같고, 달맞이를 드라이브하면서 여유도 즐기고, 바다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영업시간 : 월 ~ 목 0830 ~ 20:00 / 금 ~ 일 12:00 ~ 19:00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67
2021.06.04 - 부산 해운대 달맞이, 문버거(한우 수제버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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