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간접조명 인테리어 후기 - 부산 소울데코
안녕하세요. 만땅애비입니다.
이사 갈 집에 큰맘 먹고 간접조명을 시공했는데요, 생전 처음 해보는 간접조명 후기에 대해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시공업체 선정은 아파트 공동구매업체도 있었지만, 이전 살던 아파트에서 구경하는 집을 구경하면서 알게 된 소울데코라는 업체에 시공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소울데코는 전기조명공사도 하지만 그 외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전에 살던 곳에 구경하는 집을 너무 이쁘게 꾸몄던 기억이 있어서 결국 시공요청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소울데코에서 사용하는 간접조명의 다운라이트 조명은 필립스의 3인치 SL-201이고 조명단가는 개당 약 5,000원 정도로 인터넷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거실, 주방, 복도에만 다운라이트를 총 30개를 넣었고, 가격은 시공비, 재료비 포함해서 개당 3만 5천 원으로 시공을 했습니다. 재료비가 5천 원 정도인 것은 감안하면 시공비는 약 3만 원 정도이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거실에 있는 우물천장에 간접조명을 넣진 않았는데요, 추가로 간접조명을 넣지 않아도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다운라이트만 켜고 생활을 하다 독서를 하거나 더 밝은 불빛이 필요할 경우에만 기존에 달려있던 조명을 활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직 생활을 해보지는 않아서 간접조명만으로 책을 읽어도 될 정도의 밝기인지는 살아보고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접조명의 불빛은 주황색을 띠는 전구색처럼 보였고, 전체를 흰색으로 밝혀주는 기존 설치되어있는 조명보다는 그늘이 져있는 다운라이트가 훨씬 이뻐 보였습니다. 간접으로 불빛을 비추고 그늘이 져있어서 그런지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명만으로 집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이쁜 집에 살고 싶다면 간접조명은 필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신축 아파트에 거실에는 기존부터 간접조명을 넣어주는 아파트도 일부 보이는 것 같은데, 처음 분양할 때부터 거실, 주방, 복도는 필수로 넣어주면 좋을 것 같네요.
간접조명의 전원 스위치는 거실 한쪽면을 천공해서 전자식 버튼으로 끄고 켤 수 있게 만들었고, 중간에 전체 전원 버튼을 눌리면 간접조명이 순차적으로 켜지고 꺼지는 방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거실, 주방, 복도 외 추가적으로 하나 더 시공한 내용도 있는데요, 화장실 수납장 상부에 간접조명을 센서등으로 만들었습니다. 밤에 화장실 갈 때 갑자기 불을 켜면 눈이 많이 부셔서 잠이 깨는데 간접 센서등으로 해놓으면 정말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추가를 했습니다. 화장실 간접 센서등의 가격은 약 8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화장실의 간접조명은 수납장 하부나 상부에 시공을 할 수 있는데, 만약 아이가 있다면 눈이 부실수도 있기 때문에 수납장 상부에 조명을 설치하고 아이가 없다면 수납장 하부에 시공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관 입구에 전체 조명 버튼과 연동이 되기 때문에 간접조명만을 별도로 안 꺼도 괜찮았습니다. 간접조명 AS기간은 시공일로부터 1년이라고 하네요. 간접조명만으로 집 분위기가 차분해지고 인테리어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단점은 직접 시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개당 2~3만 원의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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